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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전립선암 초기증상과 5가지 방광·혈뇨·침윤

by 소굼인형 2024. 3. 29.

오늘은 전립선암 초기증상 5가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전립선암은 다른 암에 비해 증식하는 속도가 느린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중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되었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방광·혈뇨·침윤에 따른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전립선암-초기증상-썸네일

 

 

 

 

 

 

 

 

1. 개요

서두에서 말했듯이 전립선암은 느린 진행속도에 따라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을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야 주변 장기의 침범 관련 증상, 대표적으로 배뇨 전이 관련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전립선암-구조-이미지

 

 

 

Q. 전립선비대증이 전립선암으로 번지나요?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은 별개의 질환으로 아무리 전립선이 비대해졌다고 해도 전립선비대증이 전립선암으로 변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물론 한 환자에서 두 가지 질병이 모두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도 식생활이 서구화되고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노인 인구가 많아지고 있어 전립선암 발생도 매우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전립선암은 전립선특이항원(PSA) 피검사로 조기에 발견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50-55세 이상의 남성의 경우는 정기적으로 전립선 피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2. 전립선암 초기증상

 

전립선-구조-이미지

 

남성의 전립선은 진화와 관련해서 보았을 때 매우 비효율적이고 복잡하게 구성되었다고 합니다. 요도를 둘러싸듯이 있는 전립선 조직에 암세포가 생긴 후 증식하게 되면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1. 암세포가 요도를 압박하여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줄기가 가늘어집니다.
  2. 소변을 다 보고 난 후에도 소변이 남아 있는 듯한 잔뇨감이 듭니다.
  3. 소변이 급박하게 마렵거나 때로는 참지 못하고 지리게 됩니다.
  4. 낮이나 밤이나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소변이 전혀 나오지 않는 급성 요폐(尿閉)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5. 간혹 전액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육안으로도 확인되는 혈뇨가 니오기도 합니다.

 

 

 

 급성 요폐 란?

소변이 나가는 길이 막혀 방광이 부풀거나 신장으로 소변이 역류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복부 통증이나 실신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국소적 원인에 의한 증상

전립선암이 더욱 진행되면 요관폐쇄에 의한 수신증과 신부전증상, 골 전이에 의한 뼈의 통증, 척주 전이로 인한 요통이나 좌골신경통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1) 방광 배출로 폐색에 따르는 증상

전립선의 종양이 커지면 배뇨통, 빈뇨(頻尿, 잦은 배뇨), 느린 배뇨, 완전 요폐(요도가 막혀서 오줌이 나오지 않는 것), 급박뇨(소변을 보고 싶은 마음이 긴박하게 들고, 소변을 보러 가다가 누어버리기도 하는 증상), 간헐뇨 (소변 줄기가 중간에 끊기곤 하는 것), 잔뇨감(다 누고 나서도 방광 속에 소변이 남아 있는 느낌이 드는 것), 야간 빈뇨, 힘을 주어야 배뇨가 가능한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물리적이거나 기능적인 방광경부(방광에서 요도로 넘어가는 부분) 폐쇄에 따른 것입니다. 대부분의 전립선암은 전립선의 다섯 구역 중 요도 주위의 이행대(移行帶)가 아닌 말초대(末梢帶)에 생기므로 병변이 작은 초기 암에서는 방광경부가 폐쇄될 가능성이 매우 낮습니다.

 

참고로, 15∼20%의 환자는 암이 이행대에 생기는데, 이러한 암은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경요도(經尿道) 절제술 시행 후 조직검사를 하다가 우연히 조기에 발견되곤 합니다.

 

 

 

2) 혈뇨와 혈정액증

혈뇨 즉 피가 섞여 나오는 오줌은 전립선암에 비특이적이며 흔하지 않아서 환자의 15% 미만에서 생깁니다.

 

암이 전립선 요도나 방광의 삼각부(trigon)라는 곳으로 국소 침윤을 했을 경우에, 혹은 암에 동반된 전립선비대증에 의하여 혈뇨가 나올 수 있습니다.

 

정액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정액증은 전립선암에서 흔한 것은 아니지만 노년층에서 이런 증상이 보인다면 암일 가능성을 생각해야 합니다.

 

 

 

 

 

 

 

3) 국소 침윤이 심화되었을 때

전립선암 국소 침윤의 후반기에 나타나고 광범위한 전이의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암의 직장(直腸) 침범과 음경지속발기증(priapism, 성적 자극이 없는데도 음경이 통증을 수반하며 지속적으로 발기해 있는 증상)이 있습니다.

 

직장 침범 시에 흔한 증상은 변비, 복통, 직장 출혈, 간헐적인 설사 등입니다.

 

또한 요관 원위부(遠位部, 신장에서 먼 부위, 즉 아래쪽)의 폐쇄가 일어나기도 하며, 이로 인해 신기능 부전이나 요독증과 관련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무뇨(無尿), 핍뇨(乏尿, ‘소변 감소증’이라고도 하며 오줌의 양이 뚜렷이 줄어드는 것), 부종(浮腫, 몸 전체나 일부가 부어오르는 것), 액체 저류(瀦留, 고이는 현상), 그리고 고칼륨 혈증, 저나트륨혈증, 저칼슘혈증, 고뇨산혈증 등에 따른 증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상으로 전립선암 초기증상 5가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위에서 알아보았듯이 전립선암은 전립선특이항원 검사로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고 하니  50세 이상 남성분들은 주기적으로 검사받으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럼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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