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붉은 누룩(홍국)사태 회수 제품목록 및 시트리닌 곰팡이독 알아보기

일본에서 붉은 누룩(홍국) 때문에 비상입니다. 고바야시 제약에서 생산한 붉은 누룩이 들어간 건강보조식품을 먹고 두 명이 숨졌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붉은 누룩이 인체에 주는 영향과 회수 제품목록 그리고 붉은 누룩균에 포함된 시트리닌이라는 곰팡이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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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붉은 누룩(홍국) 이란?

붉은 누룩이란 홍국균인 붉은 누룩곰팡이를 멥쌀밥의 밥알 표면에 배양한 약 누룩이라고 합니다. 홍국균이 성장하면서 붉은 색소를 대량으로 생산하여 붉은 쌀로 변하기 때문에 홍국이라고 부릅니다.

 

옛날 중국 한나라의 황제 유방이 황실 음식으로 채택하여 혈행을 개선시키기 위한 한약재로 사용하다가 조선 중기 중국 사신에 의해 우리나라에 전파되어 산후 어혈 해소제로 사용되었습니다. 

 

 

 

본초강목에 따르면 홍국은 약성이 완화하고 독성이 없으며 소화불량과 설사를 다스리는데 유용하며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소화기능을 튼튼히 하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최근에 밝혀진 홍국의 효능으로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저하시키며, 혈압 및 혈당 강하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 일본 붉은 누룩 사태

일본은 현재 고바야시제약이라는 제약사의 붉은 누룩이 들어간 건강기능식품을 먹고 2명이 사망하고 106명이 입원했다고 합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관계부처와 회의를 열어 앞으로의 대응을 논의한다고 하는데요. 일단 오사카시에 고바야시제약 제품 3가지를 폐기 명령 요청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2명 사망·106명 입원'…日 붉은 누룩 사태 파장 - NEWSIS 기사

 

 

일본 붉은 누룩 제품 회수 목록

 

고바야시제약은 자사의  붉은 누룩이 들어간 건강기능식품을 자발적으로 회수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해당제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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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홍국+자주회수+상품+목록(234.3.27).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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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 붉은 누룩의 어떤 성분 때문에 사람에게 유해하게 작용했을까요?

 

 

붉은 누룩의 시트리닌 성분

붉은 누룩균 중에는 시트리닌이라고 하는 곰팡이독을 만드는 성분이 있다고 합니다.

 

유럽에서는 과거에 붉은 누룩 건강식품이 원인으로 의심 가는 건강피해가 있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유럽연합은 이 시트리닌 기준치를 정하고 있습니다.

 

 

 

 

 

 

⭐시트리닌

 

Penicillium citrinum 이 생산하는 황색 색소. 처음에는 항생물질로서 분리한 것이지만, 지금은 신장 독성의 마이코톡신(곰팡이독)의 하나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강력한 신장장애를 일으키는 특이적 독성이 있습니다. 유고슬라비아, 루마니아, 불가리아의 한 지방에서 유행했던 발칸신장염이라는 질환도 이 독소와 오크라톡신이 관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붉은 누룩이 들어간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시트리닌의 함량 기준치를 0.05mg/kg 이하로 정하고 있는데요. 

 

2021년 12월에는 어린이, 임산부, 수유부와 간질환, 고지혈증 치료제 복용 환자에게 홍국, 홍국쌀 섭취자제를 권고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고바야시 제약에 따르면 자사 제품에는 시트리닌 합성 유전자가 없는 붉은 누룩균 균주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2월에 실시한 성분분석에도 시트리닌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본래 "상정하지 않은 성분" 이 포함돼 있었다고 합니다. 이것이 건강에 어떠한 피해를 주는지 원인은 아직 확인하지 못했는데요. 

 

고바야시 제약은 "붉은 누룩균에 무언가 부착돼 다른 것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치며

이번사태를 통해 건강기능식품이라고 반드시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문제가 되어 회수대상으로 발표한 건강기능식품은 국내에 정식 수입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지만 해외직구를 통해 해당제품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식약처 또한 해당 제품에 대한 해외 직구를 방지하기 위해 국내 플랫폼사에 해당 제품에 대한 상세정보를 제공하고 판매 자제를 당부했다고 하네요.

 

 

식약처 외국 위해식품 정보▶

 

 

 

하루빨리 인체에 유해한 성분을 밝혀지고 해당 제품 또한 모두 회수 및 폐기처리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일본의 붉은 누룩(홍국) 건강기능식품 섭취 관련 사태와 회수제품목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혹시라도 해외 직구나 일본여행 중 해당제품을 구매하셨다면 섭취하지 마시고 폐기하시길 당부드립니다. 그럼 이것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