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단계별 증상과 조기발견및 지속치료 안내

치매는 개인에게 내려지는 진단이지만, 그 가족에게도 특별한 관심이 필요한 '보호자의 병'이라고도 합니다.  그만큼 치매를 앓고 있는 환자와 같이 일상을 살아가는 가족들의 애환 또한 이루 말할 수 없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오늘은 초기 치매 환자의 가족분들의 위한 치매의 단계별 증상과 조기발견 및 지속치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치매는 무엇인가요?

✅ 치매는 정상적으로 생활해 오던 사람이 다양한 원인의 뇌손상으로 인해 후천적으로 기억력, 언어력, 판단력 등 여러 영역의 인지기능이 저하되어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이 나타나는 상태입니다.

 

 

 

 

대표적인 초기증상은 기억력 장애이며, 치매환자의 기억력 장애는 경험한 것 전체를 잊어버리고, 점차 심해지며 판단력도 저하된다는 점에서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기억력 저하와 차이가 있습니다.

 

 

치매에 걸리게 되면 인지기능과 정신행동에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초기 치매환자에게는 우울, 불안 등에 대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매의 인지기능 증상

• 기억력 장애, 지남력(시간, 장소, 사람을 아는능력)장애, 언어능력 장애, 시공간능력 장애, 실행능력 장애, 판단력 장애 등이 생깁니다.

⭐치매의 정신행동 증상

• 망상과 의심, 환각과 착각, 우울, 무감동, 배회, 초조, 공격성, 수면장애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치매의 단계별 증상

 

 초기 

✅ 가족이나 동료들이 치매환자의 문제를 알아차리기 시작하나, 아직은 혼자 지낼 수 있는 수준

 

• 초기 치매의 특징은 최근 기억의 감퇴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 예전 기억은 유지되나 최근에 있었던 일을 잊어버립니다.
• 음식을 조리하다가 불 끄는 것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빈번해집니다.
• 미리 적어 두지 않으면 중요한 약속을 잊어버립니다.
• 조금 전에 했던 말을 반복하거나 질문을 되풀이합니다.
• 대화 중 정확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아 그것,저것으로 표현하거나 머뭇거립니다.
• 관심과 의욕이 없고 매사에 귀찮아합니다.

 

 

 

 

 

 

 중기 

✅ 치매임을 쉽게 알 수 있는 단계로 어느 정도의 도움 없이는 혼자 지낼 수 없는 수준

 

• 돈 계산이 서툴러집니다. 전화, TV 등 가전제품을 조작하지 못합니다.
• 오늘이 며칠인지, 지금이 몇 시인지, 어느 계절인지,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등 을 파악하지 못합니다.
• 평소 잘 알고 지내던 사람을 혼동하기 시작 하지만 대부분 가족은 알아봅니다.
• 대답을 못하고 머뭇거리거나 화를 내기도 합니다.
•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여 엉뚱한 대답을 하거나 그저 “예”라고 대답합니다.
• 익숙한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길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 옷을 입거나 외모 치장에 실수가 잦아져 도움이 필요하며 외출 시에도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 집안을 계속 배회하거나 반복적인 행동을 거듭합니다.

 

 

 

 

 

 

 말기 

✅ 인지기능이 현저히 저하되고 정신행동 증상과 아울러 신경학적 증상 및 기타 신체적 합병증 등이 동반되어 독립적인 생활이 거의 불가능한 수준

 

• 식사, 옷 입기, 세수하기, 대소변 가리기 등에 대해 완전히 다른 사람의 도움을 필요로 합니다.
• 대부분의 기억이 상실됩니다.
• 배우자나 자식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 혼자 웅얼거리거나 전혀 말을 하지 못합니다.
• 의미 있는 판단을 내릴 수 없고, 간단한 지시도 따르지 못합니다.
• 근육이 굳어지고 보행장애가 나타나 거동이 힘들어집니다.
• 대소변 실금, 욕창, 폐렴, 요도감염, 낙상 등으로 모든 기능을 잃고 누워 지냅니다.

 

 

 

 

 

 

⭐tip⭐

 

치매국가책임제를 실시한 정부는 더욱 전문적인 국가 치매관리를 위해 2020년 1월부터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 치매센터

 

 

 

치매의 조기발견과 지속치료

 

치매의 조기발견  중요성

🔔 치매환자 100명 중 5 ~ 10명은 완치될 수 있습니다.

• 다양한 치매의 원인 중 뇌종야, 심각한 우울증, 갑상선질환, 약물 부작용, 영양문제 등은 조기 발견해서 치료하면 회복될 수도 있습니다.

 

🔔  적절한 치료를 통해 병의 경과를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 치매의 진행을 늦출 수 있는 약물치료는 일반적으로 빨리 시작할수록 효과가 좋습니다. 초기에 약물을 사용하면 건강한 치매환자의 모습을 가능한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체계적 치료와 관리로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 고혈압, 당뇨 등 동반질병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다양한 비약물적 개입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지속치료 중요성(약물치료, 비약물치료)

✅치매는 아직 완치 가능한 치료제가 없는 진행성 질환이며 점차 심각한 인지기능 저하, 행동장애, 일상생활 및 직업적, 사회적 기능장애를 보이게 되므로 꾸준히 약물 치료와 비약물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지속적인 약물 치료는 증상악화를 지연시키기 때문에 치매를 진단받게 되면 바로 약물 치료를 시행해서 증상의 진행을 늦춰야 하며, 가족들이 치매환자를 돌보며 쓰게 되는 시간과 비용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치매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와 경증치매단계에서는 약물 치료와 함께 인지 자극, 인지훈련, 운동, 사회적 교류 등과 같은 비약물 치료가 치매의 진행을 지연시키고 증상을 경감시키는데 도움이 되며, 인지기능 유지와 개선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비약물 치료는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의 부양부담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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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치매 단계별 증상과 조기발견 및 지속치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글이 치매 환자와 보호자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다음시간에는 정부가 제공하는 치매 서비스와 환자 돌보기, 그리고 보호자의 자기 돌봄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것으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