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통증 종류는 참 많습니다. 그에 따른 치료법 또한 다양한데요. 현대인의 직업적 특성이나 운동 등의 부작용 등으로 발생하기 쉽습니다. 가벼운 통증이라고 참지 말고 제대로 알고 치료받는 것이 더 큰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되겠죠. 오늘은 대표적인 손목 통증 3가지와 그에 대한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손목 통증 종류
손목 건초염
손목의 여러 힘줄을 감싸고 있는 막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하는데 이는 '수지 신전건 건막염' 또는 '드퀘르벵 증후군'이라고도 부릅니다. 30~60세 사이 여성에게 발생이 잦으며 만삭 임산부나 수유하는 산모에게 흔히 나타나기도 합니다.
원인은 대부분 손목 부위의 관절을 반복적으로 과도하게 사용하는 활동에 의해 발생하며 여러 원인으로 신전 지대의 섬유화가 진행되어 섬유막이 두꺼워져 발생하기도 합니다.
신전지대 섬유화
어떠한 원인으로 인하여 근육이나 신경이 손상을 입어 단단하게 굳어지는 현상
치료법
보존적 요법으로 손목과 엄지를 부목이나 보호대 등으로 고정하여 움직이지 않게 두었다가 가끔씩 풀어서 운동하게 되면 증세가 나아집니다. 특히 임신 후 발생한 경우 출산 후 수개월 이내 증세가 없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보존적 요법을 시행하여도 6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되거나 재발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할 수 있으며 좁아진 건막을 절개하여 염증성 활액막을 제거하는 방법을 시행합니다.
손목 통풍
혈액 내에 요산의 농도가 높아지게 되면 요산염 결정이 생기게 되는데 이런 결정이 관절이나 연골 힘줄등의 조직에 침착되는 질병을 통풍이라 하며 염증을 유발해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통풍은 보통 발가락 관절에 생기는 것이 흔하지만 손목이나 손등 손가락 마디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손목에 통풍이 생기게 되면 뻐근한 느낌과 움직일 때만 통증이 나타나다가 열감과 함께 통증의 강도도 높아지게 됩니다.
치료법
혈청 요산 수치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급성 통풍성 관절염의 경우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 '콜히친' , '당질코르티코이드'이 세 가지 약제를 사용하며 제한사항이 없는 경우 일반적으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를 많이 사용하며 소화성 궤양, 신장기능 장애 등이 있는 경우 '당질코르티코이드' 나 '콜히친'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만성기 통풍의 치료는 요산 강하제를 사용하며 주로 '요산생성 억제제', '요산배설 촉진제'가 주로 쓰입니다.
손목터널 증후군
인간의 신체 구조 중에서 가장 운동 범위가 넓은 부위인 손목은 근육의 힘줄, 감각신경, 운동신경, 혈관 등의 구조물이 팔에서 손목을 통해 손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손등 쪽으로는 구조물들이 넓게 퍼져서 지나가는 반면 손바닥 쪽에서는 손목 부위에서 손바닥 중심 부위에 뭉쳐서 지나가게 되는데 이 부분이 좁아 구조물들이 손목에 밀집되게 됩니다. 이 구조물들이 손목을 지날 때 덮어주는 막을 가로 손목인대 라고 하며 이 인대와 주변 조직에 의해 둘러싸인 공간을 수근굴 또는 수근관이라고 합니다.
이 수근굴(수근관) 내의 압력이 증가하여 이 굴을 지나가는 구조물 중의 하나인 정중신경이 압박을 받아 손과 손가락의 저림, 통증, 감각저하, 부종, 힘의 약화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손목터널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원인은 수근굴(수근관)이 손목 골절 후 부정 유합이나 관절염, 수근관 내에 생긴 종양 또는 직업과 관련해서 진동을 많이 느끼는 일을 하는 노동자나 손목을 세 개 구부리는 동작이 반복되는 직업을 가진 사람,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는 사무직 종사자, 손을 빠른 속도로 반복해서 사용하는 악기 연주자등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료법
크게 비수술적 방법과 수술적인 방법이 있으며 비수술적 방법은 증상이 심하지 않고 근육위축이 없으며 증상이 발생한 이후 기간이 오래되지 않은 경우 가능합니다.
3개월 이상 보존적 치료에도 호전이 없거나 엄지 두덩의 근육이 위축되어 평평해지거나 수근굴 내의 종양등의 발병원인이 되는 확실한 병리가 발견된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여야 합니다.
비수술적 치료
- 휴식 : 가끔씩 손 저림이 나타나는 초기증상일 경우 일상생활에서 손목이 굽혀지는 자세를 피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나아질 수 있습니다. 지나친 손목과 손의 사용을 억제하고 손목 아래에 쿠션을 받쳐주어 낮은 자세로 작업하는 것을 방지하면 증상이 호전되는데 도움을 줍니다.
- 손목 보호대 : 보호대로 손목을 고정함으로써 과도한 사용을 방지하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수면 시의 통증이 주로 문제가 되는 경우 보호대를 착용하면 손목을 지나치게 구부리거나 펴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증세를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 경구 약물 치료 : 소염진통제나, 비타민B등 수근관 안의 근육의 힘줄과 힘줄을 둘러싸는 막 주위로 염증이 있을 때 소염진통제를 경구 투여하는 것으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방법
정중 신경을 압박하는 가로 손목 인대를 잘라주는 시술을 하는 것으로 절개 부위에 마취제를 주입하는 국소 마취를 하여 진행하며 최근에는 내시경이나 최소 절개법을 시행하여 2~3cm 정도의 흉터만 남아 외관상으로 우수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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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손목 통증 3가지와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일상생활 중 손목에 전에 없던 통증이 느껴지거나 움직일 때 불편하다면 참지 말고 전문의에게 상담을 통해 신속하게 치료받는 것을 추천드리며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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